아로마테라피의 원리
에센셜 오일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주며 미용에서도 높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에센셜 오일의 이러한 효과는 어떤 작용 기전에 의해 일어나는 것일까? 에센셜 오일의 인체 흡수 경로는 피부와 호흡기, 그리고 섭취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에센셜 오일은 피부와 호흡기를 거쳐 폐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모세 혈관을 타고 온몸에 흡수됩니다. 또한 신경계를 통해 직접적으로 뇌신경을 자극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에센셜 오일의 사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향기 흡입
- 피부에 바르기
- 복용
이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향기 흡입
⊙ 향기를 흡입하거나 디퓨저를 사용하면 공기 중에 세균을 죽인다.
⊙ 호흡기를 열어준다.
⊙ 불면증, 우울증을 비롯하여 기분에 영향을 준다.
코로 흡입된 에센셜 오일의 성분은 코의 점막이 있는 후각세포에서 후각신경을 거쳐 대뇌의 변연계(Lympic system)에 전달됩니다. 변연계는 진화론적으로 보면 인간 두뇌에서 가장 먼저 생긴 부분으로 소화계, 생식계 등에 관계하며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부분을 관장합니다.
후각신경에 의해 자극받은 변연계는 시상하부를 자극하고, 시상하부는 다시 뇌하수체에 자극을 전달합니다.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와 호르몬계, 면역계를 관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상하부는 변연계의 명령에 따라 뇌하수체에 명령을 내려 소화계와 생식계에 여향을 미치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며, 식욕이나 성욕과 같은 인간의 원초적 욕구와 본능적인 부분에 변화를 주게 됩니다. 또한, 호흡을 통해 흡입된 모든 에센셜 오일의 성분들은 폐를 통해 폐포를 거쳐 혈관으로 흡수되어 체내의 중요한 장기에 영향을 줍니다.
■ 후각을 통한 흡수 경로 흡입 ⇒ 코 ⇒ 후각신경 ⇒ 변연계 ⇒ 대뇌피질 ⇒ 시상하부 ⇒ 뇌하수체 ⇒ 자율신경계 ⇒ 호르몬계 ⇒ 면역계 |
■ 폐를 통한 흡수 경로 흡입 ⇒ 코 ⇒ 폐 ⇒ 기관 및 조직 ⇒ 전신 |
피부에 바르기
⊙ 해당 부위에 직접 바른다.
⊙ 발바닥으로부터 혈액까지 30초 정도 소요
⊙ 머리, 발, 귀, 가슴, 뒷목 등에 바른다.
피부를 통한 흡수의 대표적인 것은 마사지입니다.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는 오일의 피부 흡수와 더불어 방향 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센셜 오일은 미세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어 피부 통과가 용이하며 지방 물질에 쉽게 용해되므로 피부의 지질과도 친숙합니다. 따라서 피부를 통해 에센셜 오일은 모공과 땀샘, 각질층을 통과하여 진피에 침투되고 진피에 침투된 에센셜 오일의 성분은 모세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신을 순환합니다.
이때 마사지를 통한 자극은 에센셜 오일의 침투를 촉진시켜 줍니다. 이렇게 해서 체내로 흡수된 에센셜 오일의 성분은 체내에 남아있지 않고 소변, 땀, 폐를 통한 호흡 등의 방법으로 체외로 배출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5~6시간이 지나면 에센셜 오일의 성분이 체내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 피부를 통한 흡수 경로 피부 ⇒ 표피 ⇒ 혈관 ⇒ 기관 및 조직 피부 ⇒ 림프 ⇒ 림프관 ⇒ 림프절 ⇒ 전신 |
복용(섭취)
⊙ 이 방법은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특별한 방법임
⊙ 캡슐에 넣어 복용하거나 물에 타서 마신다.
⊙ 주스에 타거나 꿀 한 숟가락과 함께 먹는다.
⊙ 소화기 계통, 구강 및 인후, 간, 비뇨, 생식기의 문제에 도움
에센셜 오일의 섭취를 통한 경우와 마사지를 통하여 피부를 통한 흡수는 흡수 메커니즘이 완전히 다릅니다. 에센셜 오일의 섭취를 통한 경우는 의약품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과정을 통하여 흡수가 일어나게 되며 소화, 흡수 기관을 거쳐서 혈관으로 유입됩니다.
프랑스 의료계에서는 에센셜 오일을 섭취하도록 처방하는 의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방 형태는 캡슐의 형태로 섭취하지만 차(Tea)나 물 또는 꿀과 함께 섭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미국은 판매되는 최고 치유 등급의 에센셜 오일에 서플리먼트(Supplement : 건강보조식품)로 표기하는 것을 허가함으로써 섭취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미국 FDA의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 원료이어야 합니다.
■ 섭취를 통한 흡수 경로 입 ⇒ 위 ⇒ 소장 ⇒ 기관 및 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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