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러스 서자 오일.. '버가못(Bergamot)'

오일명 : 버가못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베르가모(bergamo)에서 이름을 땄으며, 이곳에서 버가못 오일이 처음으로 판매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열과 기어다니는 벌레의 처치용으로 이탈리아 전통 약제에서 이용되었습니다. 얼그레이 티의 좋은 향기 성분을 구성하며, 감귤류의 향수 조제에 널리 이용됩니다.

버가못은 라임과 자몽 사이의 섬세한 스트러스 계열의 열매입니다. 하지만 시트러스 계열이면서 쓴 맛을 가지고 있어서 전통적으로 과일로 소비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꽃오일의 성분을 많이 함유한 특별한 향의 베르가못 에센셜오일은 향수 업계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 학명은 Citrus aurantium / Citrus bergamia

- 과명은 운향과(Rutaceae)
- 산지 : 열대아시아, 남부이태리 로서
- 추출부위 및 방법은 과일의 껍질과 냉압착법입니다
- 향노트는 탑노트
- 화학적 구성은 에스테르계

 

특성

● 별명: 시트러스 서자 오일(시트러스 계열이면서 꽃계열의 성분 함유), 시트러스계열의 신선한 향기가 바로 기분을 띄워줌과 동시에 꽃 계열의 성분이 긴장되거나 불안한 감정을 동시에 차분히 진정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 버가못은 주로 감귤류이지만 과실은 신맛, 쓴맛이 강하여 그대로 식용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에센셜 오일이나, 얼그레이 홍차의 향료 등으로 사용합니다.

● 젊고, 참신하고, 따뜻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연령이 아니라 가슴이 젊고 인생을 향해 기쁘게 다가가는 느낌..
● 식혀주고 따뜻하게 데워주는 효과의 오일로 릴렉싱, 회복, 진정으로도 묘사됩니다.
● 에너지적 성질은 기의 순환과 자유로운 흐름입니다.
● 기의 흐름이 방해받거나 억압되면, 초조함, 신경성 통증, 두근거림, 수면 장해, 걱정과 같은 신경 증상으로 진행하는데 버가못은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억눌린 감정을 배출하고 집착을 버리도록 도와 줍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심리적
고양효과로 마음을 밝게 해주고 계절성 우울증에 효과 분노, 좌절감, 불안감, 스트레스 완화시켜 줍니다.

 

■ 소화계
구풍 및 소화 작용. 복통, 위장 내 가스 참, 소화 불량 등에 유용하며, 감정과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소화 불량 및 식욕 상실에 특히 효과가 있습니다.

■ 면역계
입가의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티트리+라벤더+버가못 블렌딩이 효과적)하여 줍니다.

■ 신경계
버가못의 향은 진정성을 주면서 정신을 고양시키는 특성이 있어서 긴장, 걱정, 우울한 사람에게 권유되며, 버가못의 항우울 특성은 신경성 식욕부진과 같은 섭식장애의 치료용으로 적용되어 식욕 조절 효과가 있습니다.

■ 비뇨기계
방광염과 비뇨기 감염의 치료에 권유 드립니다. 감염의 확산을 예방할 목적으로 방광염의 아주 초기 단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버가못의 방부 작용이 상처, 헤르페스에 유용하고, 살균/항염/쿨링 효과로 습진, 건선, 여드름 같은염증성 피부질환 및 지성 피부에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연관된 피부질환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주요 사용방법

1. 오래 묵혀있는 감정으로 인해 마음이 답답할 때 디퓨저로 발향
2. 불면증이 있을 때 코코넛오일에 희석해서 가슴에 바르거나 발바닥에 도포
3. 긍정적인 감정이 필요할 때 오렌지 오일, 자몽 오일과 함께 발향
4. 자존감 향상을 위해 샌달우드, 일랑일랑, 베르가못, 베티버와 함께 향수처럼 사용
5. 방광염, 요도염이 있을 때 아랫배에 마사지, 팬티에 1~2방울 떨어뜨리기, 목욕물에 2~3방울 첨가
6. 입술 헤르페스, 수두, 대상포진이 있을 때 티트리, 멜리사와 함께 도포

 

☞ 주의사항

  √ 버가못 오일의 화학성분 중 하나인 버갑텐(bergapten)은 햇빛을 받은 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는 광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피부 적용 후 4시간 정도는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민감 피부나 외출 시는 버갑텐을 제거한 FCF(Furo Coumarin Free) 오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 버가못 외 광과민성 오일로는 진저, 패출리 등이 있습니다.
  √ 입술 헤르페스에는 버가못 + 라벤더 + 티트리 블렌딩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