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 2023. 3. 4. 16:00

중고차 구매시 침수차 구별법 5가지

중고차 시장에선 10년 동안 먼지가 쌓인 낡은 차는 사더라도, 10초라도 침수되었던 차는 사지 말라는 말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장마철 이후 보통 10월경부터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고 하는데,
잘못 속아서 침수차를 구매해 버리는 사고가 없기 위해선 침수차 구별법을 잘 알아두고 정확히 구분해서 주의하여 구매해야겠죠?

 

목차

 

    침수차 구별법

     

    침수차에도 단계가 존재합니다. 이걸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침수 1단계는 바퀴의 반정도가 물에 잠겼던 상태로, 청소와 관리만 잘해주었다면 기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해요.

    주의해야 할 것은 2단계부터인데요~!

    2단계는 엔진룸 하부와 차량 시트 아래 부분까지 물이 찼던 경우를 말하며,

    3단계는 엔진이 모두 잠기고 차 안 3분의 2 이상이 물에 잠겨버린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런 차는 절대 구매하면 안 되는 침수차에 해당됩니다!

    침수단계

     

     

    [침수차 구별법 1] 진흙, 모래 등의 오물

    중고차로 되파려는 침수차들은 당연히 내부 청소를 꼼꼼히 하겠지만,

    차를 모두 해체시켜서 닦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차 내부의 모래나 진흙 등의 오물이 묻어있는 곳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안전벨트"인데요.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보면, 아무리 씻어낸다고 해도 벨트 재질이 섬유다 보니 흔적이 남는다고 해요.

    간혹 침수차 내장을 분해하여 안전벨트 전체를 씻어내는 경우도 있지만, 벨트 냄새를 맡아봤을 때 세제 냄새가 난다면 침수차일 확률이 높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 보니, 요즘은 아예 벨트 자체를 새것으로 교체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니까, 안전벨트의 제조년식이 차의 제조년식과 다른지를 잘 살펴보셔야겠어요!

    만약 다르다면 일단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겠죠. 벨트 외에도 시트 아랫부분, 트렁크 내부 등을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안전벨트

     

    [침수차 구별법 2] 녹슨 곳

    물론 침수차뿐만이 아니라, 오래 운용했던 중고차라면 녹슨 곳이 없을 순 없겠죠.

    하지만 물이 닿을 일이 거의 없는 부분에 녹이 슬어있다면 침수차임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가장 간단히 확인해 볼 수 있는 곳은 시거잭인데요.

    시거잭은 얇은 철판으로 구성되어 있어 침수 시에 가장 먼저 녹이 스는 곳 중 하나입니다.

    시거잭을 새로 갈지 않았다면 시거잭을 뽑아봤을 때, 녹이 슬어있기 마련이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중고차 주유구 주변에 녹슨 흔적이 있다면 침수차일 확률이 높은데요.

    주유구 덮개는 교체할 일이 거의 없는 부분으로, 만약 주유구 덮개가 너무 새것으로 보인다면 이것 또한 침수차일 확률이 높다는 점을 꼭 체크해 주세요!

    이외에도, 스페어타이어의 하단 부분 등에도 녹이 슬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유구

     

     

     

    [침수차 구별법 3] 실내 악취

    침수차는 곰팡이, 녹 등으로 인해 악취가 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침수차 구별법으로 차 내에서 악취가 나지는 않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은데요.

    그저 실내 냄새를 맡아만 보기 보단, 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시켜 보면서 악취를 확인해 보는 것이 조금 더 확실합니다!!

    에어컨 냄새

     

    [침수차 구별법 4] 고무 몰딩

    침수차 구별법 중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바로, 자동차 문의 고무 몰딩을 뜯어보았을 대 진흙이나 모래 등의 오물이 없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인데요.

    고무 몰딩에서 오물이 나온다면 침수차임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침수차 구별법 5] 카히스토리,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www.carhistory.co.kr)에서는 2011년 9월 이후 침수 보상 접수를 한 차량을 아주 손쉽게 조회해 볼 수 있으니, 구매 예정인 중고차가 침수차로 의심된다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또,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www.ecar.go.kr)에서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을 통해 소유자가 단기간에 변경되었거나 번호판이 여러 번 교체되었다면 침수차 혹은 사고차량임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전보다 중고차 시장이 커진 만큼, 여러 사고도 많아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사전에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저도 이렇게 글 작성하며 아주 많은 공부가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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