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 / 2023. 4. 26. 11:27

한국관광공사 추천, 5월에 가볼 만한 곳... ‘목장길 산책’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선정 추천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목장길 산책'입니다.

싱그러운 5월,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정적인 풍경 속을 한가로이 거닐며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목장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추천 여행지는

▷초록의 서정시가 펼쳐지는 고양 원당목장(경기 고양)

▷해맑은 유산양과 초원에서 찰칵, 태백 몽토랑산양목장(강원 태백)

▷알파카가 뛰노는 비밀의 숲, 평창 애니포레(강원 평창)

▷동물과 다정한 교감, 증평 벨포레목장(충북 증평)

▷어린 양과 눈 맞추며 산책하는 곳, 화순 무등산양떼목장(전남 화순) 등 총 5곳입니다. 

 

 

● 고양 원당목장

원당목장

원당목장(원당종마목장)은 서울 근교의 산책·피크닉 명소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이곳은 1984년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육성하고 사육할 목적으로 조성했으며, 현재는 경마 관계자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목장 시설 일부를 일반에 개방했으며, 이국적인 경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업무 시설이라서 개방 구역이 제한되어 있지만, 목장을 즐기기엔 불편함이 없습니다. 피크닉존, 포토존, 벤치 등이 있어 쉬엄쉬엄 돌아보기도 좋습니다. 음식물과 돗자리 반입이 허용되며, 일반인 출입 구역에서는 어디든 피크닉이 가능합니다. 단, 취사나 음주, 텐트 설치는 불가합니다.

 

원당목장 이용 시간은 수~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조선 시대 세 능(희릉·효릉·예릉)인 서삼릉(사적)과 이웃해 함께 돌아보시면 알찬 여행이 될 겁니다.

 

 

●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초록으로 물든 계절,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강원도 태백의 2021년 문을 연 몽토랑산양목장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해발 800m에 자리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초원에서 하얀 유산양이 노니는 목가적인 모습이 평온 그 자체입니다. 유산양은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금방 어울립니다. 몽토랑산양목장은 먹이 주기 체험을 초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남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소품을 대여하는 피크닉 세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선한 산양유 맛보기도 잊지 말고 꼭 해 보세요. 산양유와 가공식품은 목장 입구 카페에서 판매하며, 카페는 목장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몽토랑산양목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연중무휴), 입장료는 5000원입니다.(먹이 주기 체험 별도).

 

 

● 평창 애니포레

애니포레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스키장이며, 현재까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용평리조트가 모나용평으로 변신, 사계절 종합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애니포레가 그 중심입니다. 발왕산 중산간에 자리한 애니포레는 알파카, 양 등이 뛰노는 목장과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가문비 군락을 함께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알파카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마주하는 애니포레에서는 가문비치유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고, 의자와 선베드 등에 앉거나 누워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습니다. 숲 가장 깊숙한 곳에서 만나는 목장을 찾아 알파카와 교감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애니포레 매표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 마감은 오후 6시입니다.

 

 

● 증평 벨포레목장

증평 벨포레목장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벨포레목장으로 가 보세요. 종합 레저 휴양 관광 단지 증평 벨포레리조트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공간입니다. 보어염소와 오리, 거위 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너른 방목지엔 면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습니다. 먹이 주기와 승마 체험도 흥미롭지만,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평일 13:30, 15:30 / 주말 11:30, 13:30, 15:30)을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기 강추 드립니다. 늑대로 변장한 사육사가 새끼 양을 훔치는 퍼포먼스와 영특하고 민첩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기술이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거위와 오리, 염소가 런웨이를 누비는 듯한 동물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최근 개장한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에서 청금강앵무, 공작, 금계 등 조류와 교감해 보세요. 벨포레리조트에는 익스트림루지와 요트, 제트보트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올해는 미디어아트센터와 모토아레나도 열 예정이라 더 풍성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남을 듬직하게 보호하고 선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입니다. 양 떼를 만나기 전,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으며 미니당나귀와 무플론, 유산양, 돌산양, 토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지는데 언덕 저편으로 관리사가 보이고, 이곳을 기점으로 길은 내리막으로 접어듭니다.

 

길 끝이 양 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입니다. 무등산양떼목장에는 현재 양 150여 마리를 방목하고 있습니다. 그중 태어난 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 먹이 주기 체험장에 있습니다. 울타리 바깥에서 먹이를 주거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어린아이들의 먹이 주기 체험으로 인기가 최고입니다. 자녀보다 신이 나서 먹이 주기에 빠진 부모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 자료 및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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